♥ 제주올레여행

제주올레12코스 완주기록(2019.3.23)

★박장군★ 2019. 3. 24. 16:09

춘분도 지나고 봄마중 나갔다가 태풍급 바람에 만신창이가 된 올레길 나들이 ㅋ

섬중에 바람으로 유명한 모살포 12코스를 걸으러 갔으니 ㅡㅡ


모슬포대정읍사무소에서 승차하는 줄 알았다가 버스정류장이 다르다는걸 버스 도착 5분전에야 알고 후다닥 진개동산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761-2번 마을버스

25인승버스를 개조한 마을버스는 첨 타본다




무릉2리 무릉외갓집앞 12코스 시작점서 걷기 시작



봄은 봄인데 초겨울 날씨마냥 춥다 ㅡㅡ



잊혀져 가는 정낭도 보이고





제주도 마늘주산지 답게 온통 마늘밭..끝도 안보인다 ㅋ



농부는 오늘도 일을 한다





봄나물캐는 아주망 ㅋ

올레라맨에 들어갈 레시피 꿩마농(달래)을 캐고



복사꽃도 한창 피기 시작한다



큰개불알풀꽃


토종민들래


광대나물들이 봄을 알린다



월동무가격 하락으로 산지 폐기되는 현실이 마음 아프게 한다




멀리 산방산과 모슬봉



유채와 녹산봉 오름





중간스템프가 있는 선경도예..폐교된 옛 신도초교 건물



장군님





달래와 냉이향이 가득한 올레라맨




가마우지



올레길에서 벗어나 수월봉해안도로 따라 걷는다




오늘 수월봉구간은 올레12코스 정코스가 아닌 지질트레일 코스 따라 당산봉까지 간다



멀리 차귀도가 보이고 하늘은 참 맑은 날



























지질트레일구간은 생각외로 험하고 낙석이 진행되는 구간이 많다



남방돌고래 무리의 유영




중간에 커브를 돌면 험로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턴 길이없다

절벽을 타던지 파도를 맞으며 걷든지 양자택일 --



절벽은 포기하고 파도치는 하단으로 내려가 탈출을 시도



파도가 생각만큼 높지는 않았지만 파도를 피해 험로 탈출 성공 ㅎ



멀리 수월봉지질트레일구간인 엉알길도 보이고



엉알길까지 가는건 일행이 포기하여 낚시꾼들이 다니는 오솔길로 수월봉으로 올라간다





바닷가오름서 산자고를 만나다




당산봉



수월봉트레일구간의 추위로 얼어버린 몸둥이를 대추차로 녹여본다




한반도 모양의 보리밭인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 ㅡㅡ



올 첫 고사리를 꺽다 ㅋ





차귀도쪽으로 서서히 해가 기울고



12코스 약 18km를 마치다



좌측의 모슬봉과 한라산과 단산, 산방산, 군산이 보이는 뷰



새로 만들어진 산방산 우회로를 타고 서귀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