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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승이를 찾았습니다.
신례공동목장길을 따라 이승이오름 입구에서 주차하고
오늘의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오른 쪽(동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가다보면 항시 열려 있는 철문을 지나서 계속 진행합니다.
오늘은 이승이오름 정상을 오르는 것 보다는
5임반의 초기장(표고밭)을 거쳐 5.16 도로까지 이어지는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른 후에
전에 많이 다녔던 내리막길을 택해 이승이오름의 서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삼나무 숲도 만나고 숲길다운 길을 걷는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바람만 조금 불어 준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겠구나하는 사치스런 기대도 해 보건만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도 그나마 숲이 주는 신선함이 만족스럽기만 합니다.

교회 올레클럽과 등산클럽이 동반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트레킹 막바지에 등산클럽은 이승이를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고
우리 올레클럽은 계곡을 따라 서성로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번 가 본 이승이였지만
계곡코스(3km)를 걷는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정말 좋더군요.
그 길을 걷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요 며칠간 내린 비로 계곡의 물은 맑은 물소리를 들려주기에 충분했고
젖은 땀을 씻으려고 머리를 감으니 얼마나 시원하던지....

아침까지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흙길은 걷기에 전혀 지장이 없었구요.

숱가마터, 구분담, 상잣성, 붉나무 군락지, 참꽃나무 군락지를 지나면서
식생과 지난 삶의 발자취도 느끼고
3시간여에 걸친 6km의 산행이 전혀 힘든지도 모르게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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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숨비소리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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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5 08:5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과 함께하는 친구의 일상이 멋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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