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4-1역올레 이어 14코스 정올레까지 1박2일 올레

2017. 10. 6. 11:02♥ 제주올레여행

긴 추석 연휴 기간동안 올레길 완주 목표로 지난주 토요일 13코스,12코스 역올레 완주에 이은 오늘은 14-1코스 역올레와 14코스를 정올레로 도전한다.

오늘 1박2일 올레가 예정대로 완주가 된다면 다빈이 최연소 두번째 완주는 다섯코스가 남는다.. 다빈 홧팅!!


9월 전면개편된 제주버스에 익숙하고자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제주 노선버스로 올레여행을 시작한다.

1박 캠프이기에 베이스캠프에 차를 주차후 출발지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한경면 중산간지역인 오설록을 가기 위해 금능석물원서 오전9시 2분행 버스를 탑승하여야 한다.

월령리 선인장자생지에 캠프에서 202번 8시 30분 버스로 금능석물원서 하차후 784-2번 동광환승정류장으로가는 버스로 환승을 해야하는 좀 복잡한 이동코스 ㅋ

차례를 지내고 예정대로 움직여 본다..

환승시간이 길어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ㅡㅡ

 

금능석뭃원 정류소에서 784-2번을 타기 위해 무려 40여분을 정류소에서 대기한다 ㅡㅡ


오전 9시 2분 동광환승정류장 방향 버스에 몸을 싣다..


오전 9시 40분쯤 오설록에서 하차한 후 14-1코스 종점으로 도보로 약 5분 이동



14-1 종점 스템프 패스포드에 도장 꾸욱~하고 다빈이 인증사진도 올려본다


곶자왈이라 석부콩란들이 눈에 자주 띤다


초피열매도 탐스렇게 익어가는 계절


8살 완주할때 간세머리에 다빈이 얼굴이 쏘옥 들어갔었는데,,,흠야..무척 커버린 얼굴 ㅎㅎ


저지곶자왈을 나오니 공원이 새롭게 자리 잡았네,,여기서 막걸리에 차례상에 올렸던 솔라니(옥돔)에 목을 축인다 ㅋ

솔라니에 빙떡이 궁합인데,,,쩝


14-1코스 중간스템프는 좀 빈티가 난다 ㅋㅋ


둥근잎 유홍초가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네~~


이번 올레코스중 가장 높은 지역인 문도지오름에 올라서다


문도지오름 정상에서 용수해안 풍력단지가 멀리 보인다


한라산도 가을 맞이하나 하늘이 높게만 보인다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14-1코스 종반으로 접어든다


담벼락엔 졸갱이가 익어가고 ㅋ




호박들도 가을을 알리는양 날좀보소~~♪


14-1코스를 마치니 다들 축 늘어진다 ㅜㅜ

그래도 남은 구간을 위해 캔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랜다(저지마을 식당들이 전부 추석휴무)


나는 캔맥과 바나나로 다빈이와 엄마는 어묵꼬치로 ㅎㅎ


14코스 출발점에 편의점이라 올레길 걷는 분들 즐기기엔 딱이네


영주십경중 하나인 귤림추색이 이제부터 12월까진 제주를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게 한다


돌담길도 걷고


ㅎㅎ

아직은 쌩쌩하네


다빈이 쇼~~

ㅋㅋ


오후 4시 이번 여정의 베이스캠프인 월령선인장 자생지 도착했지만 내일 버스 이동경로를 감안 캠핑지를 한림항으로 급변경(사실은 화장실 이용문제로 ㅋ)


한림항 14코스 종점인 해양파출소 뒤에 주차후 에어매트에 공기주입후 차박을 준비해본다


6성급 호텔도 전혀 부럽지 않다 ㅎㅎ


호텔급 소시지 요리도 만들어보고 ㅎㅎ


이렇게 단둘이 소맥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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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6시 기상이다..오후에 비예보가 있어 오전중 14코스 나머지 구간을 마쳐야 한다

한림성당 정류소에서 202번 버스로 월령리 가기전 근처 콩나물해장국으로 속을 달래본다..

이집 전주콩나물국밥은 3,500원 김치콩나물국밥은 4,500원인데,,해장용으론 최고네 ㅋ


부엉~~


14코스 선인장자생지인 월령포구


풍력발전기를 배경삼아 포즈를 취해보는 모녀...풍력발전기 바람개비 소리가 쉭쉭~


뱅기와 바람개비의 절묘한 찬스를 잡아내다



억새여인 ㅎㅎ


간세인형을 누군가 붙여놨네 ㅎㅎ


풍력발전기들


한라산에도 먹구름이 드리운다



금능해수욕장과 비양도





이렇게 이틀간 약30여km를 완주하다

이제 다빈이의 두번째 완주잔여코스는 5개로 줄어든다

10월에 4개 완주 목표로..7일은 우도 1-1코스에 도전!!